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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담

2019 Summer 네이버 핵데이 후기

글쓴이는 2018년 Winter 네이버 핵데이 때도 참가를 했었다.

 

그때는 서버를 해보겠다고 객기를 부리던 때라, 서버 쪽으로 참가를 했었다.

 

그리고 그때 스프링을 처음 해보고 온갖 매운맛 다봤었다.

 

그래도 그 매운맛 덕분에 스프링을 교양수준으로는 익힐 수 있었고, 그 '교양 스프링'은 아직까지 나에게 유효한 지식이 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도 핵데이를 나가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으리라.. 하고 생각하고 안드로이드 쪽으로 참가 신청을 하게 되었고,

 

이번 회차 또한 정말 감사하게도 뽑아주셨다.

 


 

아 혹시나, 네이버 핵데이에 관심이 많아 검색을 통해 이 글을 보게 되는 분들을 위해 몇가지를 써보자면..

 

일단 전체적으로 깃헙을 많이 보시는 것 같다.

 

나는 원래 뭔가 꾸미는걸 좋아해서 깃헙을 이쁘게 꾸며놨었는데, 그게 꽤나 가산점이 있지 않았나, 하고 생각을 해본다.

 

두번의 멘토님들 또한 깃헙을 중요시하게 보셨다고 하셨고.

 

여기서 '깃헙이 중요하다' 라는 말은 

 

1. 깃헙에 여태 내가 해온 걸 잘 정리해서 올려두었다.

2. 그리고 그렇게 올려둔 것들이 꽤나 그럴싸한 것들이다.

3. 커밋수도 풍부하고 빈도수도 잦으면 좋다.

 

라는 의미인 것 같다.

 

여기까지 저같은 햇병아리가 주제넘게 첨언을 살짝 해보았고... 다시 핵데이 후기로 넘어가겠다.

 


 

 

 

네이버 핵데이는 정말 많은 것을 배우게 해준다.

 

1. 먼저 멘토님과의 멘토링이다.

 

나에게 네이버는 디게 어마어마한 회사이다.

 

초딩때부터 하루에 몇시간씩 네이버의 서비스를 이용하며 자랐고, 자연스럽게 네이버 가고싶다.. 라고 어릴때부터 생각을 했으니..

 

물론 이 생각은 나 뿐만이 아닐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러한 어마어마한 회사의 어마어마한 경력자 분들이 나의 코드를 리뷰해준다!

 

 

거의 매 커밋마다, 매 PR마다 새로운 것을 배운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2. 그리고 스스로를 궁지에 몰아넣는다는 것이다.

 

사람은 궁지에 몰리면 성장한다.

 

우리 엄마가 그렇게 말했다. ㅎ

 

 

3. 마지막으로 대단한 사람들을 만난다는 것이다.

 

매 핵데이마다 100명정도가 뽑힌다고 한다.

 

이 100명의 멘티들은 대한민국에서 날고긴다하는 우수한 인재들이다. 대부분이 나보다 뛰어난.

 

이렇게 뛰어난 사람과의 교류, 그리고 그들로부터의 배움은 솔직히 개발자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욕구가 아닐까?

 

 

 

만약, 당신이 핵데이를 지원해볼까 말까 망설인다면

 

난 아주 강력하게 핵데이를 지원해서 꼭 가보라고 말해주고 싶다.

 

핵데이의 우수 특전인 '네이버 인턴 채용'이라는 기회를 가지지 못하더라도 말이다.